주식일기/매매일지 | 수익모델 2단계

직장인 종베 매매일지 | 20.11/26(목)

쁠라스+스탠다드 2020. 11. 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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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베를 6개월 반복하여 수익모델 만들기 | 장중 매매 참는 훈련 | 한가지 수익모델을 완성시키는 것에 집중
수익을 쌓으려면 "잃지 않음"이 선행되어야 한다. 인내란 적극적인 실천을 뜻한다.

꾸준한하게 동일한 방식의 매매를 하자.
실패하면 복기하여 확률을 높이자. 
높아진 확률로 다시 도전하자.
포기하지 말자.

 

장 마감 후 느낀점

전일 종베가 실패하면 본능 속에 숨어있던 뇌동이 꿈틀거립니다. 꿈틀꿈틀...

그렇지만, 그러한 뇌동의 결과가 어찌했는지 누적된 경험과 부서진 계좌로 경험했기에... 조금씩이라도 줄여나가려고 합니다.

오늘도 종베 실패 후 뇌동이 시동이 걸렸지만 중간에 일시정지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종목에 집중했더니 큰 무리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 막판 하락했던 지수의 반등도 나와줬고, 종목 선정도 잘 해서 느낀바가 많은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녹십자랩셀을 매매하며 느낀점이 많아서 주저리주저리 일지를 작성하면서 스스로 복기해보았습니다.

 

당일 지수 흐름(3분봉)

어제 투매가 시작된 D.C 지점까지의 반등이 나왔네요.

그래서 여전히 조심조심, 긴장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전일 종가베팅 대응

손실(-)

모트렉스

- 충분히 모니터링하지 못하고 섯부르게 매매한 결과, 모트렉스는 실패했네요.

- 반등 살짝 나와줄때 추매해봤으나, 강하게 지속되지 못해서 결국 손절하였습니다.

- 일봉상 대충 갈자리구나~ 싶어서 매매하기보다는,
1) 일봉상 갈만한 자리 확인,
2) 그 이후 분봉상(30/15/10/5/3/1)의 위치 확인
3) 그 이후 1분봉상 흐름과 호가창의 흐름
4) 수급의 확인 
등등 충분한 관찰 이후에 매매하지 못하여 홀짝게임처럼 종베가 된 것이 패착으로 보입니다.

 

당일 장중 단타매매

수익(+)

서연탑메탈

- 장중 단타는 강한 종목에서! 이기에 서연탑 매탈 당일 고점 돌파시 따라가서 한입 먹고 나왔습니다.

- 지수 방향성을 잘 모르겠기에, 정치테마주의 방향성도 확신이 없어서 줄때 먹고 나오는 게 안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전일 종베 손절 이후... 뇌동의 시작

전일 종베가 손절로 마무리되자, 조급함과 복구심리에 시동이 걸렸었네요. 그리하여, 급하게 종목을 찾아다니며 어서!! 어서!! 복구하자!!! 라는 맘으로 뇌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손실(-)

 

그 결과..

KNN

- 손절

- 길목으로 판단되어 1차 상승 이후 주춤거릴때 정찰 매수. 이후 튀어오를때 아차차!! 싶어서 추격매수! 하지만 그게 고점.. 여기서 1차 멘탈이 털렸네요

- 그 이후, 아쉬움에 저점 잡는 듯 할때 다시 매수했지만.. 아.. 아니다 충분히 보고나서 결정해야 한다라고 생각해서 본절에 매도하고, 무포로 시장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결심했습니다.

 

대한해운

- 약손절

- 그래서 그나마 아는 종목들부터 깔짝거리다가 대한해운이 움직일듯하여 뇌피셜 매수, 이후 아.. 이건 아니지로 손절

- 그래서 짧게 손절했지만, 전혀 의미없는 매매였네요.

 

셀트리온제약

- 손절

- 어제의 대장 셀제. 어제도 강했으니 오늘도?? 라는 기대감으로 튈때 접근. 하지만 맘이 급하니 약간의 흔들림도 견뎌내지 못하고 매도하였습니다.

 

이렇게 뇌동을 하면 습관을 고칠 수 없다!! 라는 맘으로 잠시 진정하고, 내일을 위한 종목을 찾으며 의미있는 매매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던 중 눈에 띄는 종목을 발견했습니다.

 

당일 종가베팅 매수

녹십자랩셀

- 장초반 순간적으로 한번씩 돈이 들어오던 랩셀이를 장 초반 깔짝거려보다가 본절에 전량 매도하였습니다.

- 침착하고, 의미있는 매매를 위하여, 차트를 주봉부터 일봉, 분봉 순으로 세부적으로 확인해보았습니다.

<주봉>

- 상장 이후 쭈욱 떨구더니 돈 한번 들어오면서 말아올리고, 2년 넘는 긴 하락조정 이후, 새롭게 돈이 들어왔네?

- 응? 올해 크게 돈이 2번 들어오면서 저점을 잡아주고 있네?

- 좋아 그림 좋다!

<일봉 및 분봉>

- 일봉상으로 봐도, 분명하게 돈이 들어온 모습, 그리고 그 부근을 훼손하지 않는것을 확인했네요.

- 그리고 박스권 상단을 터치하는 꼬리들이 매물을 훑어간 것으로 판단하고, 가장 최근의 꼬리까지 확인하니, 길목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 게다가 어제 A라고 볼수도 있는 그림이 나와주고, 당일 오후부터 상방으로 슬슬 올려주는 모습에 통과하기 위한 구간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 그리하여 오후 1시즈음 1차 매수, 그런데 바로 상승이 나와준다? 그렇다면.. 바로 가기엔 시간이 너무 빠르기에 상승에 매도

- 그리고 눌러주지만 저점을 낮추지는 않을 것이기에 분할 매수,

- 이후 2시즈음 다시 올라와줄때도 역시 튈때 매도, 눌릴때 매수

- 그리고... 내가 본 그림이 맞다면, 길목이라고 판단되었다면, 거쳐가야만 하는 구간이라면, 흔들림은 필연적이다. 그 흔들림에 어설프게 털리지 말자!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 그리고, 1분봉의 주가의 작은 흔들림보다는 일분봉 및 분봉상 거래대금에 집중하려고 노력해봤습니다.

- 또한, 호가창, 1분봉, 종목 프로그램 매수세, 잠정 투자자 현황, 지수상황을 보면서 집중하여 모니터링하였습니다.

- 결국, 2시 30분쯤 뭉터기 돈이 들어오면 vi 들어왔지만, 갭하락으로 풀렸습니다. 이 모습에 오히려 고점 마감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하면서 눌림에 분할매수, 튀어줄때 분할매도하면서 흐름을 따라갔습니다.

- 결국, 고점 종가는 아니지만 충분히 구간을 통과했다고 생각되는 곳에서 마감해줘서 종베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댔네요. 그렇지만 내가 선정한 종목에 대한 근거가 있고,

예상하는 흐름과 실제 발생하는 현상을 비교하면서 대응할 준비를 하였기에 스스로 큰 의미가 있는 매매의 시간이였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내일 어떤 흐름이 나와줄진 내일 가봐야 아는 것이겠지만, 매우 유익한 매매의 시간이여서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더보기

내가 정한 기준을 지킨 다음에야, 실력을 탓할 수준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근거가 있는 매매를 반복하고, 나의 매매를 복기하면서, 확률을 높이는 것에 집중하겠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겠습니다.

악순환을 끊어내는 현명한 트레이더가 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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